김문수 “文대통령, 간첩죄로 20년 감옥 산 '신영복'존경..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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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출연
"남북정상회담, 본질은 빠져"
  • 등록 2018-05-01 오후 12:46:49

    수정 2018-05-01 오후 12:48:58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참가자들에게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심 내용이 없고 본질이 빠져버린, 이미지만 좋은 상태로 되어서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정상회담이 매우 감동적으로 이뤄져서 세계인이 경탄하고 있고 국내 여론도 상당히 좋다”면서도 “북한 핵폐기와 납북자 인권문제 등이 전혀 거론되지 않은 점에 대해 본질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 존경하는 사람으로 신영복 씨를 꼽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20년 이상 간첩죄로 감옥 산 사람을 ‘내가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하는 대통령을 의심하는 마음 자체를 비판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안보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등 같은 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번 회담에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선 “북한은 핵 폐기 약속을 8번이나 어겼다”며 “북한은 약속을 하고 어기는 데 현재 청와대에는 친북인사가 많다. 너무 북한에 끌려다니기 협상을 하거나 북한에 비위를 맞추다보면 우리의 안보가 혹시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를 한다. 돌다리도 두드리지 않으면 나중에 여러가지 낭패를 볼 수있다”고 경고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안 후보는 민주당 대표도 하고 국회의원도 한 분이 아니냐”며 “박원순-안철수가 단일화해야지, 안 후보는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다. 중도내지 중도좌파라고 봐야지, 우파로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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