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급등…연준 매파 전환에 2년물 13bp↑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워시 첫 FOMC서 금리 동결에도 인하 시사 문구 삭제
점도표 중간값 3.8%로 상향…위원 다수 추가 인상 전망
2년물 국채금리 13bp 급등…시장 "연준 물가 우려 커져"
  • 등록 2026-06-18 오전 4:18:09

    수정 2026-06-18 오전 4:18:0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전환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특히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급등하며 시장의 금리인상 우려를 반영했다.

17일(현지시간) 2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
이날 케빈 워시 의장이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하지만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기존 문구를 삭제하고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하면서 시장은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오른 4.176%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장기 차입 비용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4bp 상승한 4.467%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1bp 하락한 4.918%로 소폭 떨잊고 있다.

채권시장은 특히 연준이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 주목했다.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8%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3.4%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연준 내부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실제 점도표에 따르면 19명의 정책결정자 가운데 9명은 올해 최소 한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상했고, 이 중 6명은 두 차례 이상 인상을 전망했다. 반면 9명은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예상해 위원들 간 견해 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워시 의장은 이번 점도표 제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개된 금리 전망은 나머지 18명의 위원 의견만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자체보다 연준의 정책 방향 변화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HB웰스의 지나 마틴 애덤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금리는 동결됐지만 점도표와 투표 결과, 성명 문구 변화가 금융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며 “최근 중동 평화 합의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연준은 물가 여건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크게 후퇴시키고 있다. 특히 워시 의장 체제 출범 이후 연준이 정책 기조를 보다 매파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남편 메시에 만족한 눈빛
  • 파격 드레스
  • 완벽 기럭지
  • 거제소녀·신라공주 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