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채 약세 반전..금리인상 부담 `여전`(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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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일 연속 국채선물 순매도
10-2년 금리차 3개월반 최소
  • 등록 2010-06-25 오후 12:00:00

    수정 2010-06-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가격이 25일 오전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금리 상승). 전날 5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던 2·3년물이 다시 약세를 이끌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8일째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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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년물의 경우 3개월 반만에 최고로 올라섰고, 10-2년 금리차 역시 3개월여 최소폭으로 축소됐다. 주요 만기별 금리는 보합을 기록하거나 최대 2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3년 이하 단기구간은 여전히 안 좋아 보인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 때까지는 강세로 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호가집중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52%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1bp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지난 4월15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하락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25.41원에서 1만124.91원(T+1)으로 0.5원(0%) 떨어졌다.

◇ 10-2년 금리차 3개월반 최소

국고채 3년 지표물 10-2호 수익률은 3.91%로 민평 대비 1bp 상승했고,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8-1206) 수익률은 3.92%로 2bp 올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0-3호 수익률은 4.98%로 변동이 없었고, 20년 지표물 9-5호는 아직까지 호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3년 국채선물 9월 결제물` 가격은 2틱(0.02%) 오른 110.1을 기록 중이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110.1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현물은 꾸준히 사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면서 "증권사들 RP북을 비롯해 전체 시장 사이즈가 커진 것도 외국인에 휘둘리지 않는 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가장 많은 700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은행이 가장 많은 314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 3년 금리스왑스프레드, 다시 축소

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만기구간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순서대로 3.185, 3.635, 3.855, 4.085%로 전일 대비 1년물만 2bp 오르고 나머지는 1, 1.5, 1.5bp 하락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전일 기준 2.46%다.

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다시 축소됐다(역전폭 확대). 기업들이 전날 -3bp에서 이날 -5.5bp를 기록했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3일만에 확대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 1, 2, 3, 5년물은 각각 1.275, 1.75, 2.35, 3.1%로 전일과 같았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는 1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사흘 만에 확대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191bp로 2bp 커졌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8.4원(0.71%) 오른 1197.2원, 코스피지수는 8.89포인트(0.51%) 내린 1730.9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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