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위해 `대중문화 스타팀`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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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중문화계, 오바마 재선위해 다시 활동
오바마도 SNS적극 활용 유권자와 소통 강조
  • 등록 2012-02-13 오전 11:03:53

    수정 2012-02-13 오전 11:03:53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주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의 한 의류 판매장에서 이곳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모금 파티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사람은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패션잡지 `보그`의 안나 윈투어 편집장이었다. 이들은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디자인한 오바마 티셔츠와 가방, 스카프를 판매하며 자금 모금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윌아이엠, 쥬이 드샤넬, 스칼렛 요한슨(좌측부터)
4년 전 `오바마 문화현상(Obama cultural phenomenon)`을 일으키며 오바마가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패션, 음악, 영화 등 미국 대중문화계 스타들이 올해 그의 재선을 위해 다시 활동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인터넷 매체인 폴리티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선거 자금 모금에는 음악계 스타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록그룹의 대명사 U2가 동참했으며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인디 록그룹 아케이드 파이어도 오바마 재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중 문화계 인사들은 2008년 대선 당시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 층에 오바마 지지를 적극 호소했고 이 운동은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특히 그래픽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호프(HOPE)` 포스터와 흑인 힙합 가수 윌아이엠의 뮤직비디오 `예스 위 캔(Yes, We Can)`, 인터넷 사이트 `버락오바마닷컴` 등은 오바마 승리의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재선 승리를 위해 대중문화계 스타들의 지지를 얻는데 애를 쓰는 눈치다. 

그는 지난달 영화배우 쥬이 드샤넬에게 직접 생일축하 편지를 보내고, 최근 한 행사에서 흑인 유명가수 알 그린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젊은 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를 적극 활용하며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초근 TV 토크쇼에 출연해 막춤을 추는 등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한 모습을 강조, 오바마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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