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갖추는 한동훈캠프…배현진 등 현역 16명 공식합류

대외협력총괄 송석준·기획총괄 서범수
  • 등록 2025-04-19 오후 6:05:04

    수정 2025-04-19 오후 6:05:0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을 앞두고 한동훈 후보 캠프가 진용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한 전 대표 오른쪽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송석준 의원.(사진=연합뉴스)


한 후보 캠프는 19일 캠프 1차 인선을 발표했다. 한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 당직을 맡았거나 비상계엄 해제에 뜻을 같이한 의원들이 요직에 배치됐다. 한 후보 캠프는 17일 조경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초빙했다. 조 의원을 포함해 한동훈 캠프 합류가 공식화된 현역 의원은 17명이다.

이번 인선에서 대외협력총괄위원장엔 3선 송석준 의원이 인선됐다. 송 의원은 최근 “모시던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탄핵에 앞장섰다는 배신자의 굴레는 객관적으로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용기있는 정치인의 행태로 달리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탄핵당한 현실에서 그 굴레를 벗겨줄 필요가 있다”며 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기획총괄위원장과 전략총괄위원장은 각각 서범수 의원, 배현진 의원이 맡았다. 이 가운데 서범수 의원은 한 후보가 당 대표였던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다. 공보단장을 맡은 김형동 의원 역시 한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시절 비서실장으로 한 후보를 보좌했다. 한동훈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종혁 고양시병 당협위원장과 진종오 의원은 각각 특보단장,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수석대변인으로 한동훈 지도부의 입 역할을 한 한지아 의원은 후보 비서실장으로 한 후보를 밀착 수행하게 됐다.

한 후보와 비상계엄 해제에 뜻을 같이한 의원들도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정성국 의원은 조직위원장, 박정훈 의원과 정연욱 의원은 미디어위원장, 메세지전략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안상훈 의원과 우재준 의원은 각각 정책위원장, 수행단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국방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의원은 국방위원장,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미래성장위원장으로 공약을 뒷받침한다. 시각장애 당사자인 김예지 의원과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 김건 의원은 각기 격차해소위원장, 외교위원장으로 한동훈 캠프에 합류했다. 환경 전문가인 김소희 의원은 캠프에서 직능을 담당한다.

원외에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국가안보위원장을 맡았다. 김경진 전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각각 국민소통위원장, 특보단장, 정무조정실장으로 인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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