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구속 후 첫 특검 소환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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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1-21 오후 2:43:19

    수정 2017-01-21 오후 2:43: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실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함께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오후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의 ‘설계자’로 거론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새벽 3시48분께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두 사람은 특검 조사와 영장심사에서도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법원은 각종 증거관계와 관련자 진술 등에 비춰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도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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