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초대회장’ 이승한의 ‘통찰경영’은…경영지침서 발간

18일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발간
기능적 경영학 아닌, 통찰 경영학 중요성 강조
  • 등록 2025-02-18 오전 9:24:11

    수정 2025-02-18 오전 9:24: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초대 회장으로 15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던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N&P) 경영연구그룹 회장이 새 경영지침서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K-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다’를 출간한다.

이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지금 성장과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능에 치우친 경영학이 아닌 통찰의 경영학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한다면 K경영의 기적을 다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인 이 회장은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해 당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팀장으로 삼성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 대표로 취임하고 1999년부터는 홈플러스의 창립자 겸 CEO 회장으로 15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었다. 유통업계 꼴찌로 출발한 홈플러스를 10년만에 매출 12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유통업계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2018년 퇴직 후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N&P 경영연구그룹을 창업, 현재는 후학 양성과 기업인들에 대한 멘토링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패러다임 대전환기 속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상황을 통찰하고 미래 경영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지침서를 발간했다.

책은 전통적인 경영학의 시대는 끝났고, 미래 경영은 통찰의 시선으로 경영의 길을 찾고 통합력으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엔 K경영이란 리더십 모델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더불어 이 책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명, 공급망 재편 등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을 분석한 뒤 검증된 과학적 경영 기법에 통찰경영 리더십을 결합해 비전과 전략, 실행방법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장은 책을 통해 경영학을 생산·마케팅 같은 기능적 요소가 아닌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미래학’이란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를 통해 패러다임 대전환에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저서는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을 비롯한 경영학회 소속 다양한 분야의 교수 6명과 홈플러스 대표 출신 설도원 교수가 6개의 주제로 나눠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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