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양수진 "우승 스코어는 1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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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5-02 오후 1:37:00

    수정 2014-05-02 오후 2:44:16

[무주=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양수진 인터뷰
[무주=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마지막 날 비가 온다고 하니 12언더파 정도면 우승할 것 같아요.” 양수진(23·파리게이츠)이 오랜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양수진은 2일 전북 무주에 있는 무주안성CC(파72·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오전 7시40분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수진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오후 1시 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로 1라운드가 끝나면 무주안성CC의 데일리베스트가 된다.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는 전혀 다른 샷 감각을 선보였다. 양수진은 “지난주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결국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며 “심적으로 위축돼 있었는데 1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해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터 교체가 결정적이었다. 양수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년 반 정도 쓰던 퍼터를 교체했다. 터치감 등 모든 게 만족스럽다. 두꺼운 그립으로 바꾼 것도 안정적인 퍼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회가 열리는 무주안성CC는 전형적인 산악형 코스의 특징인 좁은 페어웨이가 선수들에게 위압감을 준다.

양수진은 “페어웨이 공략이 너무 어렵다. 게다가 그린까지 굴곡이 심하다. 아이언 샷이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다행히 오늘은 모든게 잘 됐다”고 밝혔다.

양수진이 예상한 우승 스코어는 12언더파.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 핀 위치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스코어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4일에는 비까지 예보돼 있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타수를 줄이기 어려워진다.

2라운드 경기 전략에 대해 양수진은 “내일은 오후에 플레이를 한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거세다. 스코어를 지키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양수진이 2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무주안성CC에서 열린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은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첫 대회로 오늘 부터 5월4(일)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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