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되지?"…여의도서 배달앱 사용 못 합니다

불꽃축제 관람객 벌써부터 북적…100만명 이상 몰릴 듯
인파·도로통제 상황 등 고려 배달 서비스 조정
  • 등록 2024-10-05 오후 3:48:15

    수정 2024-10-05 오후 7:38: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5일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서 배달앱 사용이 제한된다.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인근 지하철역과 여의도 곳곳의 통행이 통제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힐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5일 서울 한강변에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낮부터 인파가 몰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는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와 도로 통제 상황을 고려해 배달 서비스를 조정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후 2시부터 불꽃축제 인근 지역인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일부 지역에서 배달과 장보기·쇼핑 운영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축제가 종료된 후 상황이 안정되면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쿠팡이츠도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동 매장의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다. 포장 주문은 가능하다.

요기요도 불꽃축제 운영 시간 전후로 여의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불꽃놀이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8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축제 장소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하고 인접 구역은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근처를 지나는 차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우회로·통제구간 등 교통정보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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