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전 시즌 조작 정황 포착… Mnet, 대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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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시즌1·시즌2도 조작"
책임 프로듀서 한씨 추가 조사
Mnet, 피해 보상 등 대책 마련
  • 등록 2019-11-14 오후 10:57:44

    수정 2019-11-14 오후 10:57:44

1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와 안준영PD가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전 시즌에 걸쳐 조작 정황이 포착,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프로듀스101’ 시리즈 시즌3, 시즌4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4 외에도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방송 문자 투표 업체를 압수수색해 1, 2편의 원본 데이터까지 분석한 결과 방송으로 공개된 투표 내용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즌1과 시즌2 제작 당시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던 한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와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면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방영한 Mnet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Mnet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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