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장원삼을 내세웠다. 장원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 중 한 명이다. 2006년 데뷔해 통산 114승(86패)을 기록했고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7번이나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승8패 평균자책점 7.01으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투구 이닝도 78⅓이닝에 그쳤다.
이어 “본인도 당연히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계속 꾸준하게 던져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선발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에 대해선 “지금 경산에서 훈련하고 있다. 3주 정도 지나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