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페루 KT-1P 20대 적기 납품 완료..추가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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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생산 협력..남미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美·보츠와나·르완다 등 추가수출에 긍정적 영향
KAI, 페루 집중호우 피해 10만弗 구호물품 지원
  • 등록 2017-04-09 오후 12:00:00

    수정 2017-04-09 오후 12:00:00

한국-페루 양국 주요 인사들이 KT-1P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하성용 KAI 사장, 장근호 주페루 대사,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 호르헤 니에토 몬테시노스 국방장관, 하비에르 라미레스 기옌 공군총장. KAI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페루 수출형 무장겸용 훈련기 KT-1P를 최초 인도 3년 만에 20대를 모두 페루 공군에 인도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쳤다.

K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라스팔마스 공군 기지에서 페루 대통령 주관으로‘KT-1P 최종호기 납품행사’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KT-1P는 페루 공군의 EMB-312, MB-339 등 노후화된 브라질, 이탈리아산 훈련기와 무장기를 대체해 페루 영공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성용 KAI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페루 KT-1P 생산기지는 남미지역의 공동마케팅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 납품을 위해 힘써준 조종사와 정비사 및 페루 공군 산하 창정비·성능개량 업체 세만(SEMAN)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AI가 페루 공군의 전력 강화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KT-1P 2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초 4대는 KAI에서, 나머지 16대는 페루 현지 세만에서 생산했다. 현지 생산 공장건설 등 페루 수출과 연계한 양국간 산업협력도 성과를 거뒀다.

KAI 관계자는 “페루 KT-1P 수출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남미 지역 수출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KT-1 기본 훈련기, T-50 고등 훈련기 등의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I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세네갈 등 모두 7개국에 137대의 국산 항공기 KT-1과 T-50을 수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보츠와나, 르완다 등에 수출 추진 중이다.

또한 페루 공군이 추진중인 공격기 교체 사업에는 FA-50 경공격기를 앞세워 참여하고 있다. 하 사장은 FA-50 페루 수출과 관련해 페루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KAI는 엘니뇨로 인해 지난달초부터 2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페루에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의약품, 생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성용 사장은 이번 페루 최종호기 인도 행사와 구호물품 기증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미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Advanced Pilot Training)사업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KT-1P 페루 공군에 수출한 훈련무장 겸용 항공기 최종호기 모습. KAI 제공.
KT-1P 시범비행 모습. K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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