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카페도 폐쇄...불매운동 조짐에 광고계 '긴장'

김수현 팬카페 돌연 '폐쇄'
해외 유명 팬 계정도 "한때 사랑했던 배우"
불매운동 조짐에 광고계도 비상
  • 등록 2025-03-13 오전 7:09:18

    수정 2025-03-13 오전 8:59:57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 의혹에 휩싸이자 팬카페가 폐쇄되는 등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유통가에서는 ‘불매운동’으로 번지지 않을지 예의 주시 중이다.

김수현(왼쪽)과 故 김새론
13일 현재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 ‘유카리스’는 모든 글이 비공개되고 임시게시판만 남은 상태다. 게시판에는 팬카페 운영자가 작성한 공지글 1건 외에 다른 글은 확인할 수 없다. 김수현에 제기된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부담을 느껴 기존 팬카페 글을 모두 비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팔로워 43만명의 유명 김수현 해외 팬 계정 역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 및 작품을 게시하는 팬 계정 kimsoohyuniee는 ‘한때 내가 사랑했던 배우에게, 안녕(To the actor I onced admired, goodbye)’라는 스토리 글을 남기고 상단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했다.

김수현 해외 팬계정이 12일 올린 글. (사진=@kimsoohyuniee)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유통가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불매운동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아이더, 샤브올데이,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업체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샤브올데이는 브랜드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자사 채널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K2코리아 역시 김수현 사진을 내리고 업계 분위기를 살피는 눈치다. 화장품 업체인 딘토 역시 “모델 관련된 일정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재됐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9월 김수현을 뚜레쥬르 모델로 발탁했지만, 이달 말 만료되는 계약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지난달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김수현의 이미지 타격으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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