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복지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민주당도 머리를 맞대고 책임있게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현재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금제도는 65세 이상 노령층 모두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파기했을 뿐더러 국민연금 제도까지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상황을 이유로 공약을 수정했다고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경제상황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정부는 금년 2.6%인 경제성장률을 내년에는 3.8%로 더 높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또다른 핵심 복지공약인 4대 중증질환 진료비 보장 약속도 어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예산안 발표에서 4대 중증 질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했지만, 그 재원은 정부 재정이 아닌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 부담이 가장 큰 간병비,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3대비급여제도’ 보장 공약은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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