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성 생기는 시장…美증시 강세 마감[뉴스새벽배송]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도 뉴욕증시 오름세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다시 상승세
AI 행동 정상회의, 파리서 개막
  • 등록 2025-02-11 오전 7:52:55

    수정 2025-02-11 오전 7:52:5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시장이 내성이 생기고 있다. 트럼프가 관세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협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쇼크 극복하며 강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만4470.41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5포인트(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뛴 1만9714.27에 장을 마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표했으나 일부 전통 산업군은 보호 혜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매수 심리 자극

△국제유가, 러시아 원유 생산량 목표치 미달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1.00달러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72.32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1달러(1.62%) 오른 배럴당 75.87달러.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목표치에 미달하자 상승세, 외신은 러시아의 지난달 생산량이 하루 896만2천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공급 협정에 따른 목표치보다 1만6000배럴 적었다고 보도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주가 상승세

-엔비디아, 전 거래일보다 3.8% 오른 134.78달러(19만5727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

-딥시크 충격 등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던 시가총액도 다시 3조3000억 달러 수준까지 늘어나.

-주요 고객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딥시크 여파에서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면서 주가 상승세.

△AI 행동 정상회의, 파리서 개막

-인공지능(AI)의 효과적인 사용과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차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장궈칭 중국 부총리 등이 참석.

-샘 올트먼 오픈AI 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100개국 기업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등도 참석.

-미중의 AI 패권 대결이 격화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터라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마스, 인질 석방 연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15일로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

-아부 오베이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 대변인은 “토요일(15일)에 풀어줄 예정이었던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인) 인질 인도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고 발언.

-그는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켜봤다”며 “그들은 가자 북부 주민의 귀환을 늦추고 총을 쐈으며,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구호품 지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

-팔레스타인 당국은 전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지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민간인 여럿이 숨졌다며 불만을 제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 인질을 먼저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한동안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을 막아섰다가 전날 철수.

△권성동 교섭단체 연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

-민생 예산 관련 추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

-권력구조 분산을 위한 개헌 추진, 고소득 R&D(연구·개발) 종사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를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등도 촉구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하고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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