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회사 프로로지스(PLD)는 3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신용계약을 개정 체결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프로로지스 주가는 전일대비 1.00% 하락한 104.04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0.55% 오른 104.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신용계약은 2022년6월30일 체결된 기존 계약을 개정한 것으로 미국달러 기준 최대 20억달러와 유로화 기준 약 8억9500만유로 규모다.
여기에 추가로 최대 10억달러까지 증액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계약 만기는 2029년 6월 29일까지이며 향후 6개월 단위로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됐다.
이번 계약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프로로지스 측은 이번 조치가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