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만나러 中방문 의향 있다..韓, 우리와 합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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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와 인터뷰
“중동 순방 목적은 중국 영향 막기 위한 것”
“모든 국가와 합의 않을 것”..일방적 관세율 결정 시사
“인도, 대미 100% 관세 용의 있어..곧 이뤄질 것”
  • 등록 2025-05-17 오전 9:13:49

    수정 2025-05-17 오전 9:13:4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외교 및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러 중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순방 중 시 주석을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미·중 관계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행정부 출범 이후 시 주석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희망해왔다. 이번 주 초 그는 미·중 실무협상단이 무역 전쟁의 일시적 휴전을 도출한 이후 두 정상이 주말께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국은 90일간의 임시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췄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로 인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최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목적이 이들 국가들이 중국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세 나라)은 중국으로 가려고 했고, 중국이 그들의 ‘보호자’가 될 뻔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우리가 영향력을 유지해야 할 매우 중요한 국가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이 관세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그는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와는 7월에 예정된 상호관세 인상 유예 기간 전에 무역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지만, 많은 국가들에 대해서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인도와의 무역 합의에 급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를 미국 수출에 대한 장벽을 낮추려는 국가의 예로 언급하며 “그들은 사업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지만, 미국에 대해 100% 관세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에 대해선 모호한 신호를 보냈다. “곧 이뤄질 것이다.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우리와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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