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초고속인터넷사업자 클리어와이어의 남은 지분을 22억달러(약 2조358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프린트는 클리어와이어의 남은 지분 50%를 주당 2.97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두 달전 클리어와이어 지분 50.8%를 이미 매입한 바 있다.
최종 인수 금액은 지난 10월 당시 제안한 가격보다 1억 달러 가량 높은 22억 달러로 알려졌다. 앞서 스프린트는 지난해 11월 주당 2.60달러에 클리어와이어 인수를 계획했다.
스프린트와 클리어와이어 두 업체는 인수 절차에 대해 모두 협의한 상태지만 주주들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NYT는 전했다.
스프린트는 미국 4G LT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리어와이어가 보유한 5 GHz 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나온 후 클리어와이어 주가는 전일 대비 13% 가량 떨어진 2.91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스프린트는 지난 2008년 구글,인텔,타임워너케이블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클리어와이어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