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50억` 식지 않는 한류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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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만 관객 돌파…85%이상이 외국인
2000년과 비교해 57배 상승
15년 돼 변화 필요…"3D·IT 접목 구상도"
  • 등록 2013-01-10 오전 11:01:14

    수정 2013-01-10 오후 2:19:05

비언어극 ‘난타’(사진=PMC프로덕션)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난타’가 지난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단일 공연으로 한 해 동안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건 업계 최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난타’ 흥행의 원동력이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은 “관객 중 외국인 비중이 85% 이상”이라고 9일 밝혔다.

2012년 서울과 제주도에 있는 4개 난타 전용관을 찾은 외국인은 85만5000명에 이른다. 1997년 초연 이래 역대 최대다. ‘난타’ 전용관이 생긴 2000년에 외국인 관객이 1만500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7배나 뛴 수치다. 2006년 27만, 2009년 55만을 기록한 외국인 관객 수는 지난해 8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 티켓 매출액은 250억원. 제작사는 올해 목표로 300억원을 잡았다.

이는 ‘난타’의 콘텐츠 파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난타’는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를 악기로 사용해 공연하는 비언어극이다. 언어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보편성이 장점이다. 여기에 사물놀이 리듬을 가미해 독특함까지 살렸다. 유대곤 PMC 마케팅팀 과장은 “2000년 이후 타악리듬을 더욱 빠르게 해 생명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난타’ 흥행에는 국내 관광산업 호황도 한몫 했다. 지난해 한국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았다. K팝 등 한류 열풍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고 ‘난타’도 특수를 누렸다. PMC는 100여개 국내 여행사와 제휴해 관광객을 유치 중이다.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제작사는 ‘판’도 키울 예정이다. PMC는 오는 16일 태국 방콕에 난타 전용관을 개관한다. 싱가포르도 타진 중이다. 오는 3월에는 서울 충정로에 난타 신규전용관을 열 계획이다.

숙제도 있다. 한류 히트 공연 상품으로 오래 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5년 된 ‘난타’가 자칫 식상해질 수 있다”며 “해외 공연에선 현지 타악리듬을 결합하는 등 끊임없는 변주와 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MC 관계자는 “단순히 아날로그적인 데서 벗어나 3D와 IT를 접목한 공연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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