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양동현-김신욱, 같은날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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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4-22 오후 5:09:28

    수정 2015-04-22 오후 5:09: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의 양동현(29)과 김신욱(27)이 동시에 프로 통산 2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수원전에서 양동현은 선발출전, 김신욱은 교체출전하며 동시에 프로 통산 2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양동현과 김신욱은 최근 울산의 ‘트윈타워’라 불리며 투톱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두 선수가 동시에 200경기 달성을 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양동현, 김신욱이 모두 울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양동현은 2005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했다. 2009년 부산으로 이적했으나 지난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신욱은 2009년 울산에 입단한 후 현재까지 원클럽맨으로 꾸준히 울산에서 활약하며 명실공히 울산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신욱과 양동현의 키는 각각 196cm, 186cm. 두 선수 모두 큰 키와 강한 피지컬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닌다. 또한 둘 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이면서 유연한 발 기술과 슛 감각까지 갖춘 것 또한 비슷한 점이다.

울산은 오는 25일 부산전에서 양동현, 김신욱의 200경기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전 홈경기 테마인 ‘Women‘s day’에 맞춰 두 선수의 여성팬이 꽃다발을 전달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두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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