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오늘 한은 찾는다…긴급 경제상황 점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의원들
한은 방문해 이창용 총재·부총재보 면담
  • 등록 2024-12-10 오전 8:21:17

    수정 2024-12-10 오전 8:24:23

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권 3당 의원들이 한국은행을 찾아 경제상황을 긴급 점검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 3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을 방문한다. 의원들은 이날 이창용 한행 총재 및 부총재보 등 수뇌진과 면담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상황과 거시경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이에 따른 후폭풍에 원화 가치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 12월에 접어든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았지만 원달러 환율은 40원 이상 급등하며 ‘1500원’ 시대를 향하는 중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원화 가치 급락 위험에 대비해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은은 비정례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RP 매매 대상증권 및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필요시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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