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2학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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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주도해 ‘매일 반복적으로 소리내어 함께 읽기’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유창성을 강화하고 읽기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서울형 읽기 유창성 교재 ‘읽기 발자국’을 개발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해 총 4단계로 제작했다. 단계별로 어절 수, 어휘 수준, 음운 규칙 등을 체계적으로 조정해 학생들이 점진적으로 읽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시범 읽기 음성 자료를 제공해 교실뿐 아니라 가정 연계 지도를 지원한다.
읽기 성장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읽기 성장 실천교사’ 220여 명 모집을 완료하고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프로젝트 설명회도 개최한다. 참여 교사들은 읽기 발자국 교재를 활용해 40일 간 우리반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읽기 성장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읽기는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며 초기 학습자의 읽기 유창성 확보는 곧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후속 학습의 든든한 토대를 세우는 일”이라며 “220명의 실천교사가 선도교사로서 서울 전체 학교에서 읽기 성장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