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연 여는 '조수미'…韓 음악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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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전공 학생 대상 무료공연 자청
내달 11일 예술의전당서 '드림콘서트'
직접 선곡연주…성악전공자 필수곡 꾸며
  • 등록 2015-04-22 오전 9:32:40

    수정 2015-04-22 오전 9:36:44

한국이 낳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무대를 꿈꾸는 국내 클래식 음악도들을 위해 무료 공연이라는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사진=SMI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소 부담스러운 티켓 값에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쉽게 공연을 볼 수 없어 늘 안타까웠다. 클래식 전공 학생들만을 위한 공연을 꼭 하고 싶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53)가 무료 공연을 자청했다. 22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클래식 전공학생들을 위한 ‘마이 드림…뮤직’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수미는 “고등학생 때 본 세계적 소프라노 존 서덜랜드의 내한공연은 내가 세계무대를 향해 꿈을 꿀 수 있는 큰 영감과 떨림을 줬다”며 “내가 그랬듯 이번 공연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성장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은 조수미가 직접 선곡하고 연주해 의미가 깊다. 바로크음악·오페라·한국가곡·현대곡 등 성악전공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배우는 곡과 잘 알려진 예술가곡 중심으로 꾸몄다.

세계적인 거장 카라얀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발탁된 조수미는 6개의 유명 국제음악콩쿠르 1위 석권, 아시아인 최초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프리마돈나 등의 기록을 세웠다.

클래식 전공자(예고·음대 재학생)와 어려운 환경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우선 초대한다. 조수미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pranosumijo)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26일까지이며 최종 참석자는 29일 공지될 예정이다. 02-3461-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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