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벨로크(424760)는 한전KDN과 약 38억원 규모의 정보 보안 위탁운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남부발전을 대상으로 수행되며, 계약금액은 벨로크의 지난해 매출액 308억원 대비 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벨로크는 총 879대의 보안 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보안 리스크 및 취약점 통합 관리, 보안 서비스 데스크 운영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설비의 운영 교육 및 시설 내 최적 재배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보안 운영 솔루션을 위탁 제공하게 된다.
벨로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위험요소 분석 및 종합 운영체계 구축까지 포함한 고부가가치 위탁사업이라는 점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벨로크는 울산에 본사를 둔 보안 전문기업으로, 2009년 설립 이후 민간 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발전소, 공공기관, 관공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신뢰를 꾸준히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