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RJF)은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돈것이 실망요인으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로, 시장예상치 2.45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은 3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34억2천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은 4억93백만달러로 전년동기 4억76백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회사는 관리 고객 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54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수료 기반 계좌 자산은 9% 늘어난 8728억달러에 달했다.
폴 슈크리 CEO는 “투자은행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관련 정책 변화가 거래 성사 시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무설계사 채용 활동은 계속해서 활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 주가는 전일대비 0.42% 상승한 135.33달러에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3% 하락한 132.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