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2개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차량 주변을 지나고 있다. 러시아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로 키이우를 공습해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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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6일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하르키우주의 소볼리우카(러시아명 소볼렙카), 도네츠크주의 피두브네(러시아명 포두브노예)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면 휴전하는 상호아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완전 장악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군은 동부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주변을 공략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점령하면 도네츠크 전체 장악도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으며 러시아가 이 틈을 기회로 진격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