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朴대통령, '경제의 골든타임'보다 경제방향이 더 중요"

  • 등록 2015-01-19 오전 9:56:35

    수정 2015-01-19 오전 11:17:33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경제의 ‘골든 타임’보다 더 중요한 건 경제의 기본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가계소득중심의 성장으로 기조를 전환하고, 실질적 가계 부채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정산과 관련, “13월 보너스가 ‘13월 세금폭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연말정산을 환급받아 펑크 난 생활비를 메우려고 했는데 오히려 펑크만 더 커지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박근혜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비록 분단 자체는 우리 민족 힘으로 막지 못했으나 평화와 통일은 우리 민족 힘으로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해 남북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밝힌 상황에서 북미 간 긴장관계는 우리에게 결코 굿 뉴스가 아니다”라며 “대북 정책에 있어 한미 간 엇박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온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북의 핵 위협에는 결코 굴복해선 안되지만 강경만이 능사도 아니다”며 “(북한과)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협상 여지를 열어두는 보다 유연한 대북 정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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