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의 눈 티끌만 따진다” 이낙연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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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경기도교통연수원 직원 모른다"
"허위사실 공표 자중해달라”
  • 등록 2021-07-22 오전 9:40:06

    수정 2021-07-22 오전 9:40:06

[이데일리 이보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 티끌을 따진다”며 연일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지사는 22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허위사실로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을 하는 것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 전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 A씨와 관련해 “저는 그 사람을 모른다”며 “이 분이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대통령하고도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개별적인 일에 제가 관여했다고 단정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임명했다고 허위사실 공표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 것은 자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 쪽(이 전 대표)은 후보가 참여하고 있는 방에서도 저를 엄청나게 비난하고 있더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사이다 발언’으로 복귀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사이다 발언은 아니고 사이다 행보”라며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말하면 행동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는 언제나 정확한 표현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대처가 장점으로 평가됐을텐데 1차 예비경선에서는 국민들께서 (제가) 앞뒤가 불분명하고 어색한 느낌을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우리가 ‘원팀’이니까 서로 부상을 입히면 전력손실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네거티브가 너무 심해지고 반격을 안 하다 보니 제가 오히려 부상을 입은 것 같다”고 사이다 복귀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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