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목표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6.1% 내린 1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 고가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LG생활건강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반영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1조83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30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마케팅비용을 적절히 유지해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후와 숨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3% 성장한 1조10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난 225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후’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숨’이 면세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후’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서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리다”고 분석했다.
생활용품 부문에 대해선 “과도한 가격할인 경쟁으로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향후 퍼스널케어의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