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Q 세계 ‘디도스’ 발원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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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6-13 오전 10:06:08

    수정 2016-06-13 오전 10:06: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이 1분기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디도스(DDoS) 공격이 가장 많이 발원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는 세계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과 위협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전세계 디도스(DDoS) 공격은 4500건 이상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25배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당 100기가비트(Gbps)를 넘는 메가톤급 디도스 공격도 19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도스 공격의 발원지로 한국은 전 세계 7.5%를 차지하며 5위를 기록했다. 디도스 공격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이 1분기에도 역시 27.2%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17.1%), 터키(10.2%), 브라질(8.6%)이 뒤를 이었다.

스튜어트 스콜리 아카마이 보안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온라인 자산을 목표로 한 디도스 및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횟수와 빈도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1분기도 예외는 아니었다”라며 “1분기에 방어한 디도스 공격 중 약 60%는 최소 2가지 이상의 공격 기법을 동시에 사용해 방어가 더욱 힘들었다. 이런 멀티벡터 공격은 디도스 공격의 일반적 형태로 자리잡아 기술을 갖춘 공격자가 아닌 초보자도 사용할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1분기에 발생한 디도스 공격 대부분은 ‘부터(Booter)’와 ‘스트레서(Stresser)’ 기반 봇넷을 활용했다. 100Gbps 이상 메가톤급 공격은 19건으로 이 중 14건은 DNS 반사 기법을 사용했다. 지난 분기 메가톤급 공격 건수는 5회, 기존 최고 기록은 2014년 3분기 17회였다. 이번 분기 메가톤급 공격 중 최대 규모는 289Gbps였다.

디도스 공격의 주 표적인 게임 업계는 1분기에도 전체 공격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소프트웨어ㆍ기술 업계가 25%,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업계가 5%, 금융서비스가 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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