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세에 비트코인 상승, 8만 6000달러대 거래

美, 올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 기조 유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도 상승해 1억2600만원대 거래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23점으로 ''공포'' 단계 유지
  • 등록 2025-03-20 오전 8:33:33

    수정 2025-03-20 오전 8:33:3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뉴욕증시 훈풍에 휘청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8만 6000달러대에서 거래중이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72% 오른 8만 631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6.84% 상승한 205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앞서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상태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지난 1월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 보다 상승해 1억26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56% 오른 1억2679만8000원, 이더리움은 6.32% 상승한 301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52% 상승한 1억2664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4.39% 오른 1억266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23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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