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스크에도…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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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1-21 오전 9:36:15

    수정 2017-11-21 오전 9:36:15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90원 후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10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1100.6원) 대비 3.6원 하락한 수치다.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반도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서울외환시장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보다는 이에 따른 북한의 대응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느냐에 따라 원화 가치가 움직일 전망이다.

시장은 전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연간성장률을 기존 3.2%에서 3.8%로 상향조정한 것을 더 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경우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져 원화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91~110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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