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공장 또 노동자 사망…"제빵기계 작업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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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3년 이어 또 사망 사고
  • 등록 2025-05-19 오전 9:54:43

    수정 2025-05-19 오전 9:54:4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노동자 사상 사고가 여럿 발생한 식품전문기업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또 사고로 사망했다.
뉴스1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제빵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SPC 계열사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노동자 사상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번지기도 했다.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작업 중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11월에는 같은 공장 물류창고에서 외주업체 소속 20대 직원 머리위로 철제 컨베이어가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 안전모 착용으로 이 직원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도 평택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쌀 가공 기계에 손이 끼여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2022년 10월에는 샤니 성남공장에서 직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있었고, 2023년 7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다. 2023년 8월에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이 공장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진 2022년 평택 공장 사고에서는 SPL 대표이사와 법인, 공장 관계자 3명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1월 열린 1심 선고에서 강동석 SPL 대표이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회사 관계자 3명은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회사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1억원 선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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