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하고 위약금 면제 관련해서는 내달 4일쯤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는 민관합동조사 3차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는 마지막 보고가 될만큼 1,2차 조사에서 발견하지 않는 신규 악성코드와 통화상세기록(CDR) 데이터 유출 여부 등 조사 결과가 담겨 있을 전망이다. 단말기식별번호(IMEI), 가입자식별번호(IMSI) 등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의 흐름과 저장 구조도 재점검한 만큼 이와 관련한 최종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피해확산 방지 및 정보보호 조치를 위한 대책 방안 등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장관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부터 한 뒤에 (위약금 면제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를 보지 않고 로펌에 (법률 검토) 의뢰를 했다”며 조사단 결과가 나올 시 로펌에 법률 검토를 다시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SKT 해킹 사태로 이탈한 고객은 약 6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