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큰 표 차이로 포스코이앤씨가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총회 투표에는 조합원 2070명 가운데 1834명이 참여했으며 기호 2번 포스코이앤씨는 1333표를 얻으며, 418표를 얻은 기호 1번 두산건설과 큰 표 차이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무효·기권표는 83표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방침이며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조 7000억원 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수주를 바탕으로 강남, 용산, 성수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사업지에서 수주행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