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러시아 공장 재가동시 실적 개선 전망-대신

  • 등록 2025-02-19 오전 7:47:02

    수정 2025-02-19 오전 7:47: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완성차 러시아 공장이 재가동될 경우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올해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27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연 3500억원 규모의 방산 매출이 발생하고, 러시아에 연 24만대 생산 규모의 엔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방산의 경우 생산능력(Capa) 및 수주 물량 감안 시 단기 실적 업사이드가 제한적이지만 러시아 종전에 따른 완성차 공장 재가동될 경우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 종전이 확정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 재진출이 본격화하면 현대차도 러시아 공장을 바이백(Buy-back) 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현재 실질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부분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의 러시아 공장은 연간 24만대 규모의 엔진 공장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현대차 러시아 공장 철수로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종전 이후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바이백이 현실화하면 현대위아는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중 반등 모멘텀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성장 제한과 트럼프 관세 부과 이슈로 업종 내 부진이 지속하고 있지만 기계사업 매각, 내연기관 열관리 모듈 수주, 러우 전쟁 종전, 2026년 미국 공장 하이브리드차(HEV) 엔진 생산 예정 등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2026년 성장 재개에 따른 주가 반등 및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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