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브이디컴퍼니는 청소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 ‘클리버’가 프리미엄 한우 구이 전문점 ‘창고43’ 매장을 청소하는 모습.(사진=브이디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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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는 2023년 11월부터 상업·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을 개척하며 현장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입 이후 사용성 개선과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소로봇 전담 조직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클리닝 로봇 조직을 ‘클리버BD’으로 재편하고, B2B·B2C·B2G 담당 팀을 꾸려 전문성을 강화했다.
청소장비를 다뤄온 인력과 로봇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조합해 팀을 구성, 업종과 규모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클리버(Cleber)’를 청소로봇 대표 브랜드로 격상해 향후 확장하는 청소로봇 라인업에 일괄 적용하는 브랜드 강화 전략도 마련했다.
또한 브이디컴퍼니는 각 기기의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전국 단위 A/S 네트워크와 전용 센터를 365일 운영하고 있다. 장비가 현장에 설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능을 유지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로봇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기술 시연과 현장 테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입 전 실제 사용 환경에서 충분히 유용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 패턴과 업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운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표적 사례로 프리미엄 한우 구이 전문점 ‘창고43’은 전국 18개 매장에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을 도입해 매장 청결과 직원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 매장별 바닥 상태에 맞춰 세제 배합과 청소 루틴을 설계하고 하루 두 차례 정기 청소로 청결도를 유지하도록 운영했다. 전담 담당자를 배정해 일일 청소 현황을 관리하고, 매장 구조 변경 시 빠르게 맵을 수정하는 등 밀착 지원도 강화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상업용·산업용 청소로봇은 설치보다 현장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고 꾸준히 사용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퍼스트 무버로서 쌓아온 실증 경험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