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월 분기 리뷰 결과 한국 종목 편출·편입은 없었다. 다만 신흥지수(EM) 내 한국 비중이 감소하면서 분기 리뷰 적용일(오는 26일 종가)에 7000억원 가량의 매도가 나오리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MSCI 2월 분기 리뷰 결과 스탠다드 지수 및 스몰캡 지수에 한국 종목의 신규 편입·제외는 없다”면서도 “분기 리뷰 적용 후 EM 내 한국 비중 감소(13.0→12.9%)로 인해 분기 리뷰 적용일에 한국물은 매도 우위(7000억원 추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비중 감소는 중국 종목 다수가 MSCI 스탠다드 지수에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시선을 모았던
빅히트(352820)에 대해선 “5월 반기 리뷰 시점에 MSCI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SK바이오팜(326030)은 유동비율(FIF) 증가로 매입수요가 375억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더존비즈온(012510)의 경우 주식수 증가로 지수 내 비중도 증가하지만 매입 수요는 미미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