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임 수석들 모아놓고 첫 주문.."서민 &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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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서민 중심에 두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자"
"대통령실장 중심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도 잘해야"
  • 등록 2010-07-19 오전 11:57:51

    수정 2010-07-19 오후 12:45:11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신임 수석들과의 첫 회의에서 서민과 소통을 화두로 던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진 대한민국과 선진 일류국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항상 서민을 중심에 두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특히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등 국정 3대 목표도 서민이나 약자를 염두에 두고 살펴야 한다"며 "약자, 서민, 젊은이 등 일자리는 전략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비서실의 역할 규정과 함께 수석들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곳이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해라. 여기가 중간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며 "몸과 마음을 함께 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각오를 하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장 중심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도 잘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하되 하나가 된 후에는 한 목소리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석간 회의도 형식적인 업무보고가 아니라 충분한 토론, 격렬한 토론으로 수평간, 수직간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한다"며 "수석간, 비서실간 소통이 안되면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되겠나, 상호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상적인 일은 정부부처가 챙기고, 청와대는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일, 부처간 협력과 조정이 필요한 일, 주요한 국정의제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협의하고 결정할 일은 오늘 하자. 상급자가 바빠서 시간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말고 격식 갖춘 보고 이외에 시간불문(밤낮), 매체불문(대면, 전화, 인터넷)하고 바로 결정하자"며 "필요하면 대통령이 직접 수석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 불러서 논의할 수도 있다. 너무 체면 차리지 마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신임 참모들을 기존 수석들에게 일일이 소개하면서, 선임 취지와 함께 향후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대통령이 미쳐 알지 못하는 구석구석의 얘기를 잘 소화해 알려달라"라며 국민과의 소통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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