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영국소재 씽크탱크인 `오픈 유럽(Open Europe)`은 보고서를 통해 ECB에 대해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유럽 재정위기 과정에서 유럽 은행들로부터 질 낮은 자산을 적극 매입하면서 레버리지를 너무 높였는데, 총자본 108억유로, 보유고 704억유로에 불과한 ECB의 보유자산은 1조8959억유로로 레버리지 비율이 23.4배로 분석됐다. 스위스(6.25배)나 스웨덴(4.73배), 노르웨이(5.85배) 등 레버리지 비율이 낮은 유럽 중앙은행들에 비해 4~5배나 높다.
특히 문제는 이 자산 가운데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재정 문제가 불거진 국가들에 대한 익스포저가 4436억유로나 된다는 점. 이는 핀란드와 오스트리아 두 국가 전체 GDP와 비슷한 규모다.
`오픈 유럽`은 "물론 이들 자산 모두가 부실화될 것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적어도 아일랜드 부동산부문이 더 악화되거나 그리스 은행들이 충격을 받는다면 상당 규모 자산이 손실을 볼 것"이라며 "결국 ECB가 보유자산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손실을 볼 것인지 아무도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체 자산가치의 4.25%에 그치겠지만, 자본금과 보유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어 레버리지 비율이 최고 123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ECB는 일단 새로 돈을 찍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이는 물가 안정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국가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특히 독일이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유로존 국가들에게 자본 증액을 위해 손을 벌리는 것인데 이 역시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와야 하는 것이어서 현실성이 낮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오픈 유럽`의 매츠 퍼슨 이사는 "ECB가 그리스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위기를 봉합할 수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정부와 은행 부실을 ECB 재무제표로 옮겨놓는 것 뿐이며 결국 이는 납세자들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ECB 자체가 부실화될 위험에 놓이면서 정책의 신뢰성까지 훼손하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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