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GDP 7.8% 성장..'바닥쳤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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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 전문가 예상치 보다 0.1%p 높아
사상 첫 50조위안 넘어서..올해 성장률 8%내외 전망
  • 등록 2013-01-18 오후 12:24:05

    수정 2013-01-18 오후 12:24:05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국의 작년 경제성적표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8%를 기록해 전문가 추정치 7.7% 보다 높았다. 특히 4분기 GDP 성장률이 7.9%에 달해 3분기 GDP 성장률 7.4%를 바닥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2012년 4분기 GDP 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8.1%, 2분기 7.6%, 3분기 7.4%에 이어 4분기 7.9%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간 7.8% 성장률을 나타냈다. 추세적으로 봐도 2011년 1분기 9.8%를 기록했던 성장률은 2012년 3분기 7.4%로 떨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일각에선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각종 지표들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4분기 GDP 성장률 7.9%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4분기 7.9%는 전문가 예상치 7.8%를 웃돈 것이다.

총액으로 보면 연간 GDP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위안(9000조원)을 돌파해 51조9322억위안(9347조79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9.2% 성장률을 보인 지난 2011년 GDP가 47조3104억위안에 이른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50조 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중국의 GDP는 2006년 21조6314억위안으로 처음 20조 위안을, 2008년 31조445억위안으로 30조위안을, 2010년 40조1513억위안으로 40조위안을 각각 넘어섰다.

중국경제의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마쥔(馬駿) 도이치뱅크 중국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GDP는 올 상반기 8.0%, 하반기 8.5%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 생산설비 가동률과 이익률이 점차 회복되면서 투자가 촉진되며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경제가 작년대비 회복돼 중국의 수출증가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도 올해 GDP 성장률을 8% 내외로 전망했다. 연구센터는 최근 ‘중국기업 발전전망 보고서 2013’를 통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8%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로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분기별 GDP성장률 추이(자료: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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