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궁중비책, 필리핀 문 두드린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로투세븐(159580)이 전개하는 영유아·민감성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궁중비책은 헬스·뷰티 스토어 왓슨스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에 브랜드관을 연 데 이어 필리핀 대표 영유아 유통 채널 베이비 컴퍼니에도 입점했다. 왓슨스에 국내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가 입점하는 것은 궁중비책이 처음이다.

궁중비책은 필리핀에서 구매력이 높은 마닐라와 인근에 있는 주요 왓슨스 매장에 입점하고, 내년까지 입점 매장을 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왓슨스에선 아기 전용 ‘프리뮨’ 라인과 선케어 라인 등 8종을 판매한다.

앞서 궁중비책은 지난 10월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최대 규모의 출산·육아 박람회 ‘그랜드 베이비 페어 2024’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궁중비책을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궁중비책의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필리핀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궁중비책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CPNP 등록도 마쳤다.

궁중비책이 국내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필리핀 ‘왓슨스’ 매장에 입점했다. (사진=제로투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