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집회 참여 독려…지지율 하락에 급한 듯”

  • 등록 2025-02-08 오후 1:51:14

    수정 2025-02-08 오후 9:35:1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의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며 “이래서 이재명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소위 팬카페 ‘재명이의 마을’ 에 글을 올려 ‘내란 사태가 아직 안 끝나지 않았다’면서 오늘 저녁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며 “이 대표는 ‘내란 주범과 동조 세력은 내란 사태를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만들려 한다’며 소위 ‘개딸’들에게 광화문 집회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이재명 대표 마음이 오죽이나 급하긴 하나보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팬카페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랬던 이 대표가 두 달 만에 ‘개딸’들을 대상으로 ‘집회 동원령’을 내리는 건 또 무슨 일인가”라며 “혹시 또 ‘팬카페 이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퇴하는 줄 알았습니까’라며 말을 바꾸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또 “최근 ‘흑묘백묘론’ 을 운운하는 이재명 대표의 ‘현란한 변신술’ 은 반도체 특별법의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 후퇴로 인해 ‘가짜 변신술’ 임이 드러났다”며 “시중에는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은 헛클릭이고, 말만 앞세우는 혀클릭에 불과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무고, 검사사칭,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등 이재명 대표가 과거 처벌받았거나 현재 재판 중인 범죄는 죄명은 다르지만 모두 본질적으로 ‘거짓말 범죄’”라며 “‘거짓말 범죄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이래선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말이 시대의 유행어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민주당 스스로 물어봐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팬카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적이 없다”며 “해당 글은 카페 스탭이 이재명 대표가 지역당원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를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해당 논평을 즉각 철회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소통플랫폼 ‘모두의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불타는 대한민국 '초토화'
  • "콩 무당벌레~"
  • 여신의 스윙
  • 한고은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