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소위 팬카페 ‘재명이의 마을’ 에 글을 올려 ‘내란 사태가 아직 안 끝나지 않았다’면서 오늘 저녁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며 “이 대표는 ‘내란 주범과 동조 세력은 내란 사태를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만들려 한다’며 소위 ‘개딸’들에게 광화문 집회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이재명 대표 마음이 오죽이나 급하긴 하나보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팬카페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랬던 이 대표가 두 달 만에 ‘개딸’들을 대상으로 ‘집회 동원령’을 내리는 건 또 무슨 일인가”라며 “혹시 또 ‘팬카페 이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퇴하는 줄 알았습니까’라며 말을 바꾸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무고, 검사사칭,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등 이재명 대표가 과거 처벌받았거나 현재 재판 중인 범죄는 죄명은 다르지만 모두 본질적으로 ‘거짓말 범죄’”라며 “‘거짓말 범죄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이래선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말이 시대의 유행어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민주당 스스로 물어봐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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