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1925년의 서울역, 블록 굿즈로 만나요"

18일 정식 출시…서울역·부산역 매장서 판매
100년 역사 담은 르네상스식 외관 정밀 재현
992피스 구성…돔 지붕과 석재까지 구현해
  • 등록 2025-04-17 오전 8:25:02

    수정 2025-04-17 오전 8:25:02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유통이 1925년 지어진 ‘옛 서울역’을 블록 형태로 정교하게 재현한 제품을 오는 18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서울역의 르네상스식 외관을 담은 건축 블록으로, 총 992피스로 구성됐으며 실물의 주요 건축 요소를 섬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옛 서울역’ 블록은 철도 굿즈 전문 매장인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서울역점과 부산역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붉은 벽돌, 회색 석재, 돔 지붕 등 원형 건축물을 실감 나게 구현했고, 창문, 기둥, 장식 등 세부 디테일까지 사실적으로 재현돼 전시용 건축 모형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925년에 완공된 서울역 구관은 2011년 복합문화공간 ‘문화역 서울284’로 탈바꿈했으며, 2017년부터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역무 기능도 일부 수행 중이다. 이번 블록은 해당 건축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 철도 팬은 물론, 건축·도시유산·레트로 감성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코레일유통의 철도 굿즈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건축물 형태로 기획된 블록이다. 기존 열차 시리즈(KTX-청룡, ITX-마음 등)와 함께 조합하면 ‘나만의 철도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옛 서울역’ 블록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상징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겁고 친숙한 철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철도 굿즈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부산교통공사 등 4개 교통기관과 협업해 서울역점과 부산역점에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를 개장했으며, 260여 종의 철도 굿즈를 판매 중이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는 KTX 개통 21주년을 기념해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충전케이블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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