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국내 정권 교체와 글로벌 태양광 업황 개선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어 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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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연구원은 “유럽은 지난해 악성재고 소진시기를 거치며 매출 규모는 계속 축소되고 있으며 적자 폭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처럼 일회성 이슈는 없었던 만큼 지역별 믹스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리란 관측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 증가, 판가가 올라가기 시작한 미국 적자 폭 축소가 이를 흑자 전환에 보탬이 되리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은 관세 및 공급감소로 모듈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미국향 매출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혜를 받을 수 있고, 국내는 이미 잘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대기업들의 RE100 선언으로 태양광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자국산 보호 조치도 발표됐다. 국내 영업환경도 좋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늘어난 493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0.6%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