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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작년 SUV 내수 판매량은 57만5662대로 전년(51만9883대)보다 10.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 판매량이 153만3166대로 전년대비 0.8%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44.5%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카니발 같은 밴형 차량(CDV)까지 합칠 경우 전체 비중은 49.5%까지 솟는다.
SUV시장을 이끈 것은 중형 차급이다. 특히 싼타페가 작년 8만6198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자리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5만대 넘게 팔린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돌풍에 힘입어 대형SUV 판매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소형SUV 역시 전년보다 20%가까이 성장한 18만4274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도 SUV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와 맞물려 세단에 비해 단가와 마진율이 높아 업계 입장에서도 SUV라인업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올해 예정된 신차 20여 종의 절반 이상도 SUV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의 쉐보레는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놨다. GM이 한국사업 정상화를 위해 개발을 약속한 모델이자 현재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GM의 부활의 키를 쥔 모델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올해 싼타페(부분변경)·투싼(완전변경)·코나(부분변경)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쏘렌토(완전변경)를 출시해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도 1분기 내 쿠페형 SUV XM3에 이어 상반기 신형 QM3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SUV 라인업 확장에 나서면서 선택지가 점점 넓어지고 전체적인 성능도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높은 선호도와 함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업계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올해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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