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측, 집회 알뜰폰 판촉 의혹에 “법인, 세무 문제 없어”

대국본, 16일 ‘돈벌이 프레임에 대한 입장문’ 내고
“세무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어…정상적으로 수령”
민주당 겨냥해서는 “본인 집회 홍보나 열심히 하길”
  • 등록 2025-02-16 오후 7:31:17

    수정 2025-02-16 오후 7:31:1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집회 현장에 등장한 알뜰폰 업체 ‘퍼스트모바일’ 상품 등과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 측이 해당 법인들은 “모두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세무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목사 측은 16일 대국본 명의로 “민주당의 ‘돈벌이’ 프레임 씌우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퍼스트모바일에서 500명(에게) 개통을 추천할 경우 10년 동안 월 100만원의 영업 활성화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며 “현재도 정상적으로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국민대회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 사람들을 못 오게 만들 생각하지 말고 본인들 집회 홍보나 조금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퍼스트모바일 측은 지난 8일 대국본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 집회에 홍보 부스를 차린 바 있다. 해당 부스에는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 조직’, ‘당신의 애국심이 된다’는 등 문구가 걸려 있었다.

이에 전 목사가 지난해 4월 유튜브를 통해 퍼스트모바일을 두고 한 홍보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내가 70억원을 주고 만든 회사”라며 “(통신사를) 옮겨주면 전화요금을 절반으로 내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목사와 관련된 알뜰폰 업체가 집회에서 가입자 유치를 벌였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퍼스트모바일 측은 지난 10일 “탄핵 무효 운동과 관련 없으며 탄핵 무효 운동 전부터 집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왔다”고 해명했다. 집회 내 가입자 유치는 마케팅 전략 일환이기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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