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 따른 주가 회복 기대…업종 '최선호주' 유지 -현대차

  • 등록 2024-12-11 오전 8:19:02

    수정 2024-12-11 오전 8:19:0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이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본업 턴어라운드에 따라 최근 주가 급락을 유발한 그룹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7만원과 화학업종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펀더멘탈(기초체력)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락했으나 보유현금 가치 등을 감안하면 초저평가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4704억원, 영업이익은 221.6%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최근 글리세린 가격이 급등해 ECH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EUDR 시행이 지연됐으나 글리세린 공급이 점차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프로필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사 ECH 사업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가성소다 가격 상승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가 상승을 반영해 4분기 중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전망되며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5년 식의약 셀룰로스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 기준 글로벌 1위 제조사가 될 전망”이라며 “그린소재 사업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도 내다봤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암모니아 트레이딩 역시 국내 암모니아 혼소 시장 확대 및 JERA와 청정암모니아 밸류체인 협력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배당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업황과 실적을 감안했을 때 2025년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4000억원 이상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에 대여금을 감안하면 6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업 역시 턴어라운드해 펀더멘탈을 반영한 주가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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