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점과 명동점을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키크(KEEK) 팝업. (사진=신세계면세점) |
|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글로벌 Z세대에게 각광받는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이 신세계면세점에 업계 단독으로 입점했다. 팝아트 감성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뉴에라’가 명동점에 입점한다.
테크 기반 패션 브랜드 ‘키크’는 지난달 2일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 여객동으로 이동해 정규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이어 시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는 명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상품인 ‘필로우디’ 의류, 목베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을 신규 브랜드 확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는 인천공항 1터미널점에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특히 마른파이브는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면세점앱’ 인기 브랜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별 특성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입점 전략을 통해 공항과 시내 매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K패션과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단독 입점 확대와 체험형 쇼핑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