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은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여자부)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4-1(9-11 15-5 11-7 11-1 11-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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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 대회가 출범한 2020~21시즌 이래 매년 결승에 올랐다. 여섯 차례 결승 가운데 네 차례 우승했고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투어 대회를 포함해 첫 우승을 노렸던 한지은은 또다시 김가영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2024~24시즌 4차 투어(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때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당시에도 김가영에게 세트스코어 3-4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출발은 한지은이 좋았다. 한지은은 1세트를 11-5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뽑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김가영 쪽으로 확 기울었다. 김가영은 2세트에서 9이닝 만에 11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이닝에 하이런 5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확 가져왔다.
4세트도 장타를 퍼부었다. 1-1 동점에서 3이닝 후공 때 대거 5점을 몰아쳐 균형을 깼다. 5세트에선 4이닝 5점, 5이닝 5점을 몰아치는 등 결정적 순간 마다 대량득점 장타를 뽑아 한지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5세트도 단 4이닝 만에 11-2로 이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결승전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 다운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그만큼 김가영의 기량이나 멘탈이 압도적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지은과 상대전적이 3승 3패 동률이었지만 결승에선 상대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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